세미나 개요
국내 바이러스전문 학술단체인 대한바이러스학회가 코로나19에 대한 생명과학 분야 전공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바이러스 전문가 2분을 모시고 'Current understandings of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병인 기전 연구'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생활사 연구동향과 COVID-19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Q&A를 통해 궁금증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 및 생활사(김경민 교수)-
많은 바이러스가 사람 또는 동물에 감염되어 질병을 발생시킨다 그 중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양성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로서, RNA 바이러스 중에서 가장 큰 유전체(27–32Kb)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양성 단일가닥 RNA바이러스는 캡시드구조가 정20면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음성가닥 바이러스와 유사한 나선형 캡시드구조를 가진다.
또한 많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다른 RNA 바이러스와 달리 RNA 재조합이 아주 잘 일어나며, RNA 전사가 연속적이지 않은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즉, 돌연변이가 용이한 RNA 유전체 중에서도 가장 크며, 빈번한 RNA 재조합, 연속적이지 않은 전사 등으로 인해 변이바이러스가 쉽게 출현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 예로 박쥐 유래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사람에 감염되어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코비드19 환자에서의 면역반응과 폐렴의 원인(조남혁 교수)-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에서 나타나는 폐렴의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 바이러스가 폐 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증식하면서 일어나는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의 매개인자들, 그리고 관련된 면역세포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과 호흡기 분비물 시료를 이용하여 분석된 면역세포들과 염증반응들의 종류와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염증반응과 면역세포들의 변화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선천면역세포들의 변화에 뚜렷한 차이가 관찰된다. 이를 토대로 중증 폐렴의 원인이 되는 염증반응들에 대하여 알아보고 보호면역반응에 관련되는 기전이 무엇인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폐에서의 과도한 염증반응의 원인과 보호면역반응의 실체를 규정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폐렴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 방법
○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로 시행하며, PC/노트북, 안드로이드 계열의 모바일 기기로 접속합니다.
○ 첫 접속시 Webex 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 합니다(약 10초 소요).
○ 회당 정원은 100명 미만으로 열립니다.
○ 예상소요시간은 총 80분이며, 연사발표 60분, 질문 및 토의 20분으로 진행합니다.
○ 발표언어: 한국어

사전 준비
○ 접속은 웨비나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BRIC에서 개설을 하여야 접속이 가능합니다.)
○ 세미나 참석에 관한 구체적인 안내는 참석을 접수하신 분들에게 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 참석 신청을 하였으나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은 다른 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member@ibric.org